캐나다 밴쿠버에서 비행기로 약 5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도시인 버논은 약 6만여명의 중산 층 백인 캐네디언이 거주하는 중소도시입니다.

도시 특징은 유해 환경이 없기때문에 매우 안전하게 조기유학을 할 수 있으며, 캐나다 내에서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특히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최적의 환경입니다.

캐나다 내의 중산층 이상의 캐네디언들도 그들의 자녀 교육을 위해서 선택하는 도시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타 중소도시와 다르게 인구수와 규모에 비해 각종 편의시설(영화관, 쇼핑몰, 각종 마트, 일식/중식/양식 음식점 등)이 있습니다. 특히, 다운타운에 있는 한국음식점이 있어서 한국유학생에게는 더욱 더 좋은 환경일 수 있습니다.

Kelowna와 국제공항이 약 4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주말과 방학기간동안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보다 비가 오지 않고 춥지 않으며, 눈이 내려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버논 세컨더리 스쿨(VSS)은 1968년에 처음 설립되었으나 학교 건물을 세로 지어 2013년에 재오픈을 해서 버논에서 시설면에서는 으뜸인 학교입니다. VSS는 버논에서 가장 오래된 주택가인 East Hill이란 곳에 자리잡고 있는데 VSS가 신축되면서 이 지역의 부동산값이 크게 뛸 정도로 현지인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은 학교입니다. 시설은 캐나다의 컬리지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만큼 좋은데, 예를 들어 다른 학교들은 모두 두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 곳은 세개의 층으로 되어 있으며 엘레베이터 시설까지 있습니다. 도서관도 복층으로 되어 있어 상당한 양의 도서를 진열하고 있으며, Metal Working, Wood Working, Mechanics 등의 Trade 과정의 실습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어, 고등학교 졸업 후 기술직으로 공부할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교입니다. 또한 풀턴처럼 엄청나게 큰 운동장이 있으며 실내 체육관도 다른 학교에 비해 매우 넓습니다.

매일 아침에는 전교생들에게 베이글을 제공해 누구라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점심시간에는 까페테리아에서 피자, 샌드위치, 치킨 등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VSS는 스포츠 지향적인 학교로 특징지울 수 있습니다. 농구, 배구, 풋볼, 럭비 등 각종 스포츠 팀이 활성화되어 있어, 공부를 하면서 스포츠를 병행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VSS가 위치한 East Hill은 시내쪽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고 East Hill이 워낙 대규모의 주택가이므로, 이 곳에 다니는 학생들의 홈스테이에 대한 만족도가 큰 편입니다. 학교에서 대부분 도보 거리에 위치한 홈스테이에 배정 받고, 주말에 버스를 타고 다운타운이나 몰에 나가 시간을 보내기가 용이하므로 한국 학생들의 홈스테이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현재 버논의 캐네디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학교가 VSS인 만큼 이 곳에 재학하는 한국 학생들도 학교에서 최신식의 기기와 시설을 이용하며 공부를 하고 있고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편입니다.

시튼 세컨더리 스쿨은 버논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공립학교로서, 버논의 학교 중에서는 다운타운과 가까워 교통이 가장 편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치상 버논의 북쪽 외곽과, 서쪽에 멀리 떨어진 지역의 학생들까지 시튼으로 통학을 해서,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이 재학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캐네디언 학생들이 재학하는 만큼, 한국 학생들이 캐네디언 친구들을 사귀기가 아주 좋으며, 국제학생에 대한 정원이 많이 없어 현재로서는 한국 학생의 비율이 가장 낮은 점이 특징입니다.

시튼은 시내 중심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만큼 배정받은 홈스테이들도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한국 학생들이 생활하기 편리하다는 것도 시튼의 또 다른 장점입니다.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수업 시작 전 아침에 학생들에게 신선한 빵을 제공합니다.

시튼은 대외적으로 음악, 미술 등 아트 계열의 수업이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재즈 밴드 클래스의 경우 해마다  공립 콘서트홀을 빌려 부모님과 친지들을 초대해 대규모의 콘서트를 열 정도로 매우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미술이나 음악을 전공하고 싶어하는 한국 학생들은 시튼으로 진학하기를 희망할 정도로 대외적으로 예술 계열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 학교입니다.

시튼의 스포츠 팀 중 유명한 것은 축구로서, 캐네디언 중에서 축구 특기생으로 장학금을 받아 대학교에 진학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은 시튼을 선택합니다. 아울러 프랑스어 전용 학교인 Ecole Beairsto Elementary School이 시튼의 옆에 위치하고 있어, 이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시튼으로 많이 진학하므로, 프랑스어 클래스가 다른 학교에 비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학교 자체에서 프랑스어가 공용어인 퀘벡으로 필드트립이나 각종 프랑스어 관련 행사를 진행하는 등 버논에서 명실상부한 French Immersion School 입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한국 학생들에게 시튼의 가장 큰 장점은 한국 학생 비율이 낮다는 것과 지리적으로 넓은 범위에서 캐나다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이므로 그만큼 다양한 계층의 캐네디언 학생들을 접할 수 있고, 유학생들에게 보다 개방적인 분위기이므로 캐나다 친구들을 사귀기 쉽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풀턴 세컨더리 스쿨은 버논의 남서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시설이 좋고, 학교 규모가 다른 학교에 비해 큰 편입니다. 특히 잔디밭으로 된 학교 운동장이 타 학교에 비해 엄청 크고, 규모는 작지만, 운동장에 야구장도 있어 학교 체육수업은 물론 각종 스포츠 경기가 종종 열립니다. 학교 내에 실내 체육관, 도서관, 까페테리아가 있는데, 특히 까페테리아는 점심시간마다 학생들의 Cooking 수업의 일환으로 선생님의 지도하에 학생들이 직접 요리를 해서 매일 다른 메뉴로 교내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 식사를 하지 못하고 오는 학생들을 위해 무료로 빵과 과일이 배치되어 있어 교내생 누구나 먹을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학교 내에 학생들의 실습용 자동차 정비소가 있어, 자동차 정비쪽으로 직업을 가질 학생들은 Automotive 코스를 수강하며 직접 학교에서 실습을 하여 취업  준비를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Forest Management program이라고 풀턴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나무가 캐나다의 가장 큰 자원 중의 하나인만큼 캐나다에서는 이 산업이 매우 발달되어 있는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나무의 종류와 나무를 심고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클래스의 학생들과 선생님이 숲에 가서 2박 3일 캠핑을 하면서 실습을 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풀턴은 Metal Working과 Wood Working 클래스와 실습실이 있는데 실습실 규모가 다른 학교에 비해 아주 크고 잘 해 놓아서, 많은 학생들이 선택 과목으로 이 과목을 수강하면서 직접 목공과 금속공예를 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의 가장 차별화되는 특징은 이민자 자녀와 국제학생들을 위한 ESL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Mission Hill Elementary School을 졸업한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이므로, 타 학교에 비해 국적 비율이 다양한 편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이미 국제학생들과 같이 공부를 해 외국인들에게 익숙한 캐네디언 학생들이 많아 ESL 학생들에게 호의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어 다른 학교에 비해 한국 학생들이 캐나다 학생들과 어울리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방과후 스포츠 클럽은 배구, 농구, 골프, 축구, 럭비, 테니스 클럽이 있어 희망하는 학생들은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고 다른 학교와의 대항전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과 정신력을 강하게 만들도록 노력합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캐네디언 학생들과 쉽게 융화될 수 있는 보다 개방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학교가 풀턴이며, 각종 실습실이 잘 설비되어 있어, 실용적인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칼라말카 세컨더리 스쿨은 버논의 남쪽에 위치한 Coldstream 이란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콜드스트림이란 곳은 엄청난 규모의 아름다운 칼라말카 호수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곳은 버논에서 가장 유명한 모래사장으로 된 비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이 곳에 와서 일광욕을 하고, 수영을 하며, 패들보트, 카약, 카누 등 각종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핫 플레이스입니다. 호숫가가 가까운 만큼 밀리언달러의 저택들이 즐비하고, 녹지가 많아 콜드스트림은 버논에서 부유한 주택가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칼라말카 세컨더리를 다니는 백인 학생들은 다른 공립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유한 집안의 자녀들이 많습니다. 학교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학생들의 차를 봐도 이 지역이 부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학교는 다른 학교에 비해 학교 규모는 크지 않고 시설은 다소 노후되었으나, 이처럼 조용한 부촌에 자리잡고 있어 버논의 캐네디언들에게는 좋은 학교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학교 내에 까페테리아가 있으나 학생들이 직접 요리하지 않고, 외부의 식당들에서 제공하는 스시, 중국음식, 샌드위치, 쿠키 등을 팔고 있어,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사 먹을 수가 있습니다.

학교에 넓은 운동장과 테니스 코트, 그리고 실내에는 체육관이 있어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방과후 스포츠 클럽으로는 배구와 농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여름이면 학교 체육 시간에 칼라말카 호수로 나가 카약과 패들보트를 타고 나가거나, 근처 Kalamalka Provincial Park로 나가 하이킹을 즐기고, 겨울에는 Silver Star Ski Resort로 나가 스키를 즐기는 등 외부로 필드트립을 많이 나갑니다.

이 학교에서 제공하는 선택 과목 중 아트 클래스가 잘 되어 있으며, 한번씩 학생들의 작품을 외부의 갤러리에서 전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국제학생들을 위한 ESL 클래스에서는 학생들의 레벨별로 수업이 진행되며, 프리젠테이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있습니다. 8, 9학년에는 선택과목으로 프랑스어, 컴퓨터, 텍스타일, 재즈밴드, 콘서트 밴드, 합창, 미술 등이 있으며, 11학년과 12학년에 AP 영어 코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한국 학생들에게는 너무 어려워 이 과목을 잘 수강하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칼라말카 세컨더리 스쿨은 지역적으로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어, 한국 학생들이 다운타운으로 버스를 타고 나가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는 다소 불편하지만, 학구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며 백인 학생 비율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